술 취해 바다에 빠진 30대男, 구하려던 행인도 같이 빠져

박지현 기자 2024. 10. 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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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30대 남성과 이를 구하려던 행인이 한밤 중 바다에 빠졌다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7분쯤 전남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인근 해상에서 30대 A 씨와 이를 구하려 뛰어든 행인 B 씨가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정을 급파해 신고접수 2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A 씨와 B씨를 모두 구조했다.

A 씨와 B 씨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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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2명 모두 무사히 구조
27일 오전 0시 7분쯤 전남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인근 해상에서 30대 A 씨와 이를 구하려 뛰어든 행인 B 씨를 여수해경이 구조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2024.10.27/뉴스1

(여수=뉴스1) 박지현 기자 = 술에 취한 30대 남성과 이를 구하려던 행인이 한밤 중 바다에 빠졌다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7분쯤 전남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인근 해상에서 30대 A 씨와 이를 구하려 뛰어든 행인 B 씨가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정을 급파해 신고접수 2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A 씨와 B씨를 모두 구조했다.

A 씨와 B 씨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인근에서 음주한 후 만취해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바다에 빠진 A 씨를 구조하기 위해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익수자를 발견 시에는 직접 입수하기 전에 도움을 요청하고 부력이 있는 물건을 던져 주는 것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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