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공명당 과반 불확실”…일본 총선 출구조사

일본의 총선 격인 중의원 선거에서 연립 여당인 자민·공명당이 233석 이상의 과반 의석 확보가 불확실한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NHK는 오늘(27일) 오후 8시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이 174∼25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153∼219석,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은 21∼35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출구조사 예측대로라면 자민당이 12년간 이어온 과반 의석이 무너지고, 이시바 총리가 이번 총선의 승패 기준으로 제시한 여당 과반 확보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선거 전 자민당은 247석, 공명당은 32석 등 여당이 279석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출구 조사에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선거 공시전 98석)은 128∼191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밖에 우익 성향의 야당인 일본유신회(공시전 44석)는 28∼45석, 공산당(10석)은 7∼10석, 국민민주당(7석)은 20∼33석, 레이와신센구미(3석)는 6∼14석, 사민당(1석)은 1석, 참정당(1석)은 최대 4석까지 얻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무소속(22석)은 9∼17석으로 전망됐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영은 기자 (paz@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