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도요타 회장과 등장…미래차 위해 '맞손'

2024. 10. 27. 20: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현대차와 도요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죠.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두 경쟁자가 손을 맞잡고 레이싱 축제를 열었다고 합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됐다는 것은 거대한 '공공의 적'이 나타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정예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현대차와 도요타의 고성능 차량이 연이어 경기장에서 화끈한 주행을 선보입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회사가 함께 레이싱 축제를 열었습니다.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아키오 도요타 회장은 이날 함께 레이싱카를 타고 경기장에 등장했는데요.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자동차 회사가 경쟁을 넘어 미래 사업 협력을 위한 신호탄을 쏜 셈입니다. "

양측은 협력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 "도요타와 같이 레이스 분야에서도 같이 잘해서 더 많은 분들이 만족하면서 차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노력하겠고…."

▶ 인터뷰 : 아키오 / 도요타 회장 - "사랑해요. 현대차와 도요타가 손을 잡고 더 좋은 차를,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두 회사의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 차들은 관객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 인터뷰 : 이준표 / 충남 세종시 - "저희 아들이 자동차를 좋아해서 이렇게 같이 나왔는데 실물로 보니 너무 흥미진진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계 1위와 3위가 이렇게 손을 맞잡은 건 중국차의 성장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를 보여주는 반증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특히 미래 먹거리인 수소차나 인공지능 분야에서두 회사는 협업을 확대해 세계 시장에서 중국차뿐만 아니라 테슬라 등과도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