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공채 'GSAT' 온라인 시험 실시

이선정 기자 2024. 10.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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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하는 삼성이 26, 27일 하반기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시행했다.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등 총 19곳에서 GSAT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GSAT 시험을 마친 삼성은 이후 면접과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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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19개사 참여
1만 명 안팎 채용 예정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하는 삼성이 26, 27일 하반기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시행했다.

지난 19일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GSAT 응시자들이 예비 소집에 참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등 총 19곳에서 GSAT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GSAT은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으로 구성됐으며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갤릭시링, 질화갈륨(GaN)전력 반도체 등 삼성 사업 영역과 관련 있는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GSAT 시험을 마친 삼성은 이후 면접과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채용 규모는 1만 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67년간 제도를 유지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1993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 공채를 신설했고,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며 진일보하기도 했다. 삼성은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채용·인사 제도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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