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래한국연구소 대표 소환조사...'명태균 의혹'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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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 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명 씨가 과거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는 여론조사업체 대표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또 지난 대선을 앞두고 진행했던 각종 여론조사 비용을 누가 댔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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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 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명 씨가 과거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는 여론조사업체 대표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오늘(27일) 미래한국연구소의 등기상 대표인 김 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또 지난 대선을 앞두고 진행했던 각종 여론조사 비용을 누가 댔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김 씨는 그제(25일) 자택과 사무실 등에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는데, 자신은 명의만 빌려줬을 뿐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소유주는 명 씨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 강혜경 씨는 명 씨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측을 위한 여론조사를 81차례 해주고, 김건희 여사를 통해 김 전 의원 공천을 따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명 씨는 오늘 자신의 SNS에 정권교체에 한 몸을 바쳤지만, 자신은 돈을 받지 않았고 여론조사를 조작하지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YTN 취재진과 만났을 땐 자신은 미래한국연구소 경영과 무관하고, 여론조사를 대가로 공천을 요구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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