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활용 법률자문, 해양수산업 발전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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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해양수산업 발전을 위해서 관련 데이터가 중요합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곧바로 쓸 수 있도록 데이터 효용 가치를 올리고 표준화하는 작업이 부산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산 동래구에 있는 한국해양수산데이터산업협회(KOFDIA) 법률 고문을 맡은 법률사무소 열림의 조성우(42) 대표변호사는 27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양수산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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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데이터산업협회 고문맡아
- 저작권·개인정보보호 등 철저 대응
- “관련 산업, 고향 부산 발전에 최선”
부산 동래구에 있는 한국해양수산데이터산업협회(KOFDIA) 법률 고문을 맡은 법률사무소 열림의 조성우(42) 대표변호사는 27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양수산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OFDIA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데이터 산업법) 통과 덕에 생겨났다. 해양수산 분야 데이터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 기업 진흥을 꾀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비영리법인인 협회는 해양수산 데이터 기술과 데이터 산업에 관한 조사·연구·개발 사업을 주요 업무로 하면서 관련 기술의 ▷동향 조사 ▷신기술 보급 활동 ▷데이터 작성과 수집·관리를 진행한다. 향후 정부·국회·광역단체 등에 정책 제안도 할 예정이다.
조 변호사는 “데이터 산업법 통과로 데이터 산업 생태계가 활발하게 조성 중”이라며 “부산의 특화 산업인 해양수산업 분야 데이터를 필요한 사업자에게 곧바로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가공하는 역할을 협회가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산업법은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저작권이나 개인정보보호법 등과 관련한 법률 자문이 주로 필요하다”며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한 바다 지형 데이터 수집에 필요한 법률 검토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산업은 신생 분야인 만큼 종합적인 법률 자문이 필요하다. 수년간 포스코,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서 사내 변호사로 활동하며 다수의 신생 기술 관련 법률을 검토한 경력의 조 변호사가 협회 법률 고문을 맡게 된 이유다.
그는 “새로운 산업이나 기술에 관한 법률 검토는 쉽게 말해 무슨 일이 생길지 상상하며 대비하는 일”이라며 “기술 혁신을 이끄는 대기업에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TV 등과 관련한 법률 검토를 맡은 경력을 바탕으로 협회 고문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산업을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해 시작한 데이터 거래사 자격증 취득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고향인 부산의 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부산 부산진고와 동아대 법대를 나온 조 변호사는 2006년 48회 사법고시(연수원 38기)에 합격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사내 변호사로 기업 법무 실무를 다수 경험했다. 2018년부터는 부산 연제구 법조타운의 법률사무소 열림에 터를 잡았다. 서울변호사회 금융연수원, 서울대 공정거래법과정, 서울변호사회 노동법 연수원 등을 수료해 회사법 일반, 공정거래법, 인사·노무 분야 등에 특화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 변호사는 “최근 사실관계가 복잡하고 한층 전문화한 영역에서의 법률 다툼이 많아지면서 시대 흐름이 맞는 지식을 갖추고자 노력하겠다”면서 “모든 변호인들이 그러하겠지만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있는 의뢰인을 위한 최선의 조력을 해야 한다는 다짐과 함께 항상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고 간절한 자세로 법정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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