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라라♥손민수, 임신 준비 미루고 아프리카 케냐 行 "갑작스럽게…"

엔조이 커플 임라라, 손민수가 임신 준비를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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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임라라와 손민수는 개인 채널에 '갑작스럽게 전하는 소식.. The reason why we put off the pregnancy'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라라와 손민수는 "여러분의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처음 시작하게 된 게 기부였다", "한국 아동 1명, 아프리카 아동 2명을 후원하고 있는데 동기부여가 되더라. 이 친구들에게 더 좋은 걸 해 주기 위해 더 잘 돼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임라라는 "이번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후원 아동들과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제안을 받게 됐다. 솔직하게 거절했어야 했다. 제 건강도 민수 건강도 좋지 않은데 딱 하나 가고 싶은 마음이 아이들이 보고 싶다는, 그거 하나가 컸다"고 했다.

아프리카 케냐행을 결심한 엔조이 커플은 예방접종을 마치고 상비약과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구입했다.

그런 가운데 임라라는 "솔직히 너무 무섭고 걱정이 됐다. 백신 맞고 임신은 언제 할 수 있는지 물어봤을 정도로 우선순위가 임신이었다. 오히려 아이를 낳고 나면 더 못 가겠는 게 1번, 이거를 다녀오면 더 좋은 엄마로 성숙해질 수 있지 않을까가 2번, 이 생각으로 지금 가는 게 맞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엔조이커플은 댓글을 통해 "제목 보고 놀란 엔조잉 미안해요.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이 먼 곳에 있는 아이들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기회가 갑자기 생겨서 잠시 임신 준비를 미루고 아프리카 케냐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나눔이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건강히 다녀오세요",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 "진짜 멋진 사람들이다", "선행의 아이콘…팬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임라라, 손민수는 지난해 5월 결혼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