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아시아송 페스티벌’ 화려한 피날레...7개국 아티스트 축제의 장 빛냈다

임재청 2024. 10. 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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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최한 '2024 아시아송 페스티벌'이 26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전야제 네트워킹 나이트를 시작으로, 7개국 10개 팀이 참여하여 아시아 문화교류의 진수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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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최한 ‘2024 아시아송 페스티벌’이 26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전야제 네트워킹 나이트를 시작으로, 7개국 10개 팀이 참여하여 아시아 문화교류의 진수를 선보였다.

아시아송 페스티벌 행사 출연 아티스트들의 네트워킹 나이트 행사에서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ㅣ임재청 기자


행사 전날 열린 네트워킹 나이트에서는 참가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과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체 촬영에서는 국경을 초월한 예술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미스나인(fromis_9) 새롬(왼쪽)과 에잇턴(8TURN) 재윤(오른쪽)이 MC를 맡아 한국어 영어로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ㅣ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날 축제는 프로미스나인 이새롬과 8TURN(에잇턴) 재윤의 공동 진행으로 막을 연 축제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20주년을 기념해 케이팝 댄스팀 ‘다올’이 역대 아시아송 페스티벌 출연진들의 히트곡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장식해 의미를 더했다.

1부는 한국의 얼터너티브 그룹 바밍타이거, 자메이카 레게 뮤지션 자 릴(Jah-Lil), 인도네시아 R&B 스타 아프간(Afgan)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한국의 신예 보이그룹 8TURN은 베트남 싱어송라이터 미 앙(My Anh)과 특별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태국 스타밴드 HYBS 출신 윔(WIM)의 솔로 무대를 시작으로, 베트남의 미 앙, 필리핀의 다이오넬라(Dionela), 일본의 토미오카 아이(Tomioka Ai)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걸밴드 QWER과 프로미스나인이 피날레를 장식하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인사를 나누고 단체 셀카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이벤트로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ㅣ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번 페스티벌은 ‘아시아송 페스티벌’과 KBS 월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어 글로벌 음악 팬들과 만났다. 특히 올해는 연계 행사인 ‘문화잇지오’를 통해 필리핀과 자메이카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27일까지 이어가며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했다.

쇼나-케이 리차즈 주한 자메이카 대사(왼쪽), 김경남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사무처장(가운데),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오른쪽)가 2024 문화잇지오 오프닝 세레머니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ㅣ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년간 이어온 아시아송 페스티벌이 이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밝힌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시아 각국의 문화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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