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A·C 식이섬유 풍부…면역력 강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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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나오는 다양한 과일 중 감은 오래 저장할 수 없어서 가을 한 철에만 맛볼 수 있다.
또한 감은 열량이 낮고(51kcal/100g)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며, 항산화물질은 세포를 보호해서 노화 방지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 C가 타닌의 수렴작용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하루 1, 2개의 감을 섭취하는 것으로 변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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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나오는 다양한 과일 중 감은 오래 저장할 수 없어서 가을 한 철에만 맛볼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감을 귀하게 여겨, 13세기 고려 고종 때 간행된 의서인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과 조선 세종 15년에 간행된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 “감은 일곱 가지 덕을 가진 과일로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대 과학은 이러한 ‘7덕’의 효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영양학적인 이점을 밝혀냈다.
우선 감은 면역 체계 강화에 필수적인 비타민 C가 풍부하다. 감 한 개(약 200g)에는 28mg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 이는 성인 하루 영양섭취기준의 28%에 해당한다. 감을 자주 먹으면 독감 등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감은 식이섬유의 좋은 공급원이다. 한 개의 감에는 약 12.8g의 석이섬유가 있어, 하루 권장 섭취량의 51%에 달한다. 이는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고, 소화를 원활하게 해주며, 안정적인 혈당을 유지에 도움이 돼 당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장내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 형성을 도와 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줄여서, 노화에 의한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C와 A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즉 가을철 감을 꾸준히 먹으면 깨끗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또한 감은 열량이 낮고(51kcal/100g)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며, 항산화물질은 세포를 보호해서 노화 방지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감에는 타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특히 덜 익은 감에는 타닌 함량이 높아 이러한 위험이 커지지만, 잘 익은 단감에서는 그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비타민 C가 타닌의 수렴작용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하루 1, 2개의 감을 섭취하는 것으로 변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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