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백일장, 송편 만들기…결혼이주여성 K-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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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을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송편 만들기와 한글사랑 글쓰기 활동이 포함됐다.
추석과 한글날을 기념한 이번 프로그램은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보다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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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문화 차이 극복 도와
양산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을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송편 만들기와 한글사랑 글쓰기 활동이 포함됐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송편 만들기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석을 체험했다. 송편을 만들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한국의 가족 문화를 경험한 이들은, 가정의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며 가족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었다. 특히 한식에 관심이 많은 수강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어, 한글날을 기념한 한글사랑 글쓰기 활동이 이어졌다. 이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글의 의미와 유래를 배운 후,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10년 후의 나의 계획’ ‘내가 가본 여행지’ 등의 주제로 백일장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가졌다. 한글을 처음으로 배우는 학생들이 한 장 가득 글을 써 내려가는 모습을 본 강사들은 깊은 감동과 뿌듯함을 느꼈다.
추석과 한글날을 기념한 이번 프로그램은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보다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양산시가족센터 주순미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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