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군 병사들이여, 투항하라!”…우크라 ‘삐라 전략’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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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 병사들이 격전지 쿠르스크에 집결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당국이 전선에 한국어 전단을 배포해 북한 병사들의 투항을 촉구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지난 23일 러시아군을 상대로 운영하는 투항 채널 텔레그램에 한국어로 제작한 1분14초짜리 홍보 동영상을 올려 "푸틴(러시아 대통령) 정권을 위해 파견된 (북한) 인민군 장병들에게 호소한다. 외국 땅에서 무의미하게 죽지 말라.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수십만 러시아군의 운명을 되풀이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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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 병사들이 격전지 쿠르스크에 집결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당국이 전선에 한국어 전단을 배포해 북한 병사들의 투항을 촉구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 관계자는 27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에 “북한 군인이 독재체제의 압력 아래에 있어서, 이 군인들에게 (외국) 파견은 모국으로부터 도망칠 좋은 기회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군인의 전투 중 전쟁범죄 여부 등을 조사할 필요가 있지만 러시아와 전쟁이 끝난 후 탈북자로 보호할 여지도 있다고도 했다.
교도통신은 이에 대해 “인도적인 포로 대우를 보장함으로써 전의를 상실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미 전투 참여가 예상되는 북한군을 상대로 심리전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지난 23일 러시아군을 상대로 운영하는 투항 채널 텔레그램에 한국어로 제작한 1분14초짜리 홍보 동영상을 올려 “푸틴(러시아 대통령) 정권을 위해 파견된 (북한) 인민군 장병들에게 호소한다. 외국 땅에서 무의미하게 죽지 말라.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수십만 러시아군의 운명을 되풀이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이어 “투항하라! 우크라이나가 쉼터와 음식, 따뜻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항복한 러시아 군인 수천 명도 하루 세끼 따뜻한 식사와 의료 서비스를 받으면서 종전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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