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개막 3연패라니…GS칼텍스 홈 개막전서도 무너졌다

이상완 기자 2024. 10. 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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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GS칼텍스가 시즌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을 홈에서 맞아 세트 스코어 0-3(18-25 15-25 18-25)으로 완패했다.

GS칼텍스가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진 건 지난 2014~2015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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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GS칼텍스 최유림이 머리를 감싸고 있다. 사진┃KOVO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시즌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을 홈에서 맞아 세트 스코어 0-3(18-25 15-25 18-25)으로 완패했다.

지난 20일 열린 정관장(0-3 패)과 시즌 첫 경기부터 24일 흥국생명(0-3 패)전에 이어 내리 3연패에 빠졌다.

GS칼텍스가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진 건 지난 2014~2015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GS칼텍스는 개막 후 4연패에 빠졌다가 5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린 적이 있다.

이날 쿠바 국적의 윙스파이커 지젤 실바가 양팀 최다 득점(20점)을 올렸으나 공격성공률이 39.47%에 그쳤고 범실 5개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범실에서도 실바를 비롯해 스테파니 와일러 5개, 권민지 4개 등 총 19개를 쏟아내 자멸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레티차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45.71%의 높은 공격성공률 속에 팀내 최다득점(17점)을 올렸다.

양효진과 정지윤도 각각 15점, 10점을 기록했다. 특히 양효진의 공격성공률은 62.5%에 달했다.

정지윤은 리시브 효율이 40.91%에 달할 정도로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gs칼텍스는 1세트부터 범실 6개를 자초하면서 더블스코어를 내주고 끌려갔다.

중반 이후 권민지 오픈 공격과 실바의 연속 시간차 공격에 17-22로 쫓았지만 현대건설의 높이를 넘지 못했다.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KOVO

2세트는 10-5로 앞서가던 GS칼텍스는 11-6에서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내리 8점을 내주고 역전을 당했다.

세트 스코어 0-2에서 돌입한 3세트도 중반까지 17-17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중요한 고비에서 와일러의 범실 등을 묶어 완패를 당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22-25 26-28 25-21 25-23 15-10)로 꺾고 개막 3연승(승점 7)을 달려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1승2패(승점 5) 리그 2위에 놓였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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