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돌아왔다...'축구계 대표' 악동, '24시간 내' 이적 마무리

한유철 기자 2024. 10. 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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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가 제노아로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발로텔리가 자유계약(FA)을 통해 제노아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던딜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27일 "발로텔리의 제노아 이적은 24시간 내 완료될 것이다. 메디컬 테스트도 예정돼 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유효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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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마리오 발로텔리가 제노아로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발로텔리가 자유계약(FA)을 통해 제노아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던딜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까지 덧붙였다.


거래는 99% 임박했다. 로마노는 27일 "발로텔리의 제노아 이적은 24시간 내 완료될 것이다. 메디컬 테스트도 예정돼 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유효하다"라고 밝혔다.


발로텔리는 한때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189cm의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동료와의 연계 능력과 결정력 등 스트라이커로서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


어린 나이에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7세에 불과했던 2007-08시즌 인터밀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컵 대회 포함 15경기에서 7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09-10시즌엔 리그 26경기에서 9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레블 일원이 됐다.


발로텔리의 커리어를 대표하는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발로텔리는 2010-11시즌 후반기 컵 대회 포함 28경기 10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핵심 공격수가 됐다. 2011-12시즌엔 컵 대회 포함 32경기 17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 시즌 발로텔리는 리그에서 단 하나의 어시스트만을 기록했는데, 이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의 38라운드 최종전 때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결승골 당시 나온 어시스트였다.


이후 맨시티를 떠나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밀란에서까지도 괜찮았다. 두 시즌 동안 리그 43경기에서 26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출중한 기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2014-15시즌 리버풀로 이적하면서부터 커리어가 꼬이기 시작했다. 리버풀에 합류한 그는 파비오 보리니, 리키 램버트와 함께 최악의 공격 트리오로 불렸다. 이후 밀란으로 임대를 떠나 반등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그렇게 '저니맨'으로 전락했다. 2016-17시즌 OGC 니스를 비롯해 올림피크 마르세유, 브레시아, 몬차, 아다나 데미르스포르, FC 시옹 등에서 활약했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상태가 됐다.


3개월 만에 백수 생활을 끝낸다. 발로텔리는 최근 제노아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이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이윽고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적에 임박한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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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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