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지지율에… ‘尹대통령 PI 전략’ 변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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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PI(President Identity·대통령 이미지) 전략 변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지난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이 임기 중 최저치인 20%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 국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나가겠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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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여사 공개 사진 구도도 달라져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PI(President Identity·대통령 이미지) 전략 변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당정 갈등 이후 하락한 국정 지지율을 반전시키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동안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던 입장도 달라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지난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이 임기 중 최저치인 20%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 국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나가겠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2일까지도 “윤석열정부는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했던 것과 달라진 답변이다.
PI 전략 선회는 대통령실 공식 사진의 달라진 구도에서도 포착된다. 김건희 여사가 중앙에 위치하거나 사진의 주인공으로 나왔던 공식 사진이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10·21 면담 이후 사라졌다.
또 그동안은 김 여사가 참여하는 해외 정상과의 배우자 프로그램과 관련한 사진이나 참고자료 등이 배포됐지만 이번 폴란드 정상의 국빈 방한에는 배우자 프로그램 개최 여부만 간략히 공개됐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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