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만 있냐, 나도 있다! 17세 특급 센터백, 엘 클라시코 맹활약...무실점 승리 견인+평점 7.2 '호평'

장하준 기자 2024. 10. 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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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만큼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FC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했다.

이제 고작 17살이지만,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거듭난 야말이다.

하지만 야말만큼 어린 나이에 엘 클라시코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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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바페를 막는 쿠바르시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라민 야말만큼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FC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전까지 세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라 불리는 엘 클라시코에서 4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레알 마드리드에 무려 4골을 폭격하며 최근에 좋았던 기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의 3번째 골을 넣은 야말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야말은 이날 득점으로 무려 77년 만에 새 역사를 썼다. 엘 클라시코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17세 106일의 나이로 종전 기록인 알폰소 나바로의 17세 365일을 넘어섰다.

이제 고작 17살이지만,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거듭난 야말이다. 하지만 야말만큼 어린 나이에 엘 클라시코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파우 쿠바르시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센터백으로 출전한 쿠바르시는 91%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또한 3번의 볼 경합 성공과 1번의 태클 성공, 2번의 가로채기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쿠바르시에게 평점 7.2를 부여했다.

쿠바르시 역시 야말과 같은 2007년생이다. 그는 지로나와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지난 1월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남다른 안정감과 탁월한 빌드업 능력을 과시한 쿠바르시는 빠르게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리고 쿠바르시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바르셀로나의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동갑내기인 야말에 비해 주목을 덜 받는 포지션이긴 하지만, 쿠바르시 역시 야말만큼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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