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통시장 우수 상품 박람회' 성황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4회 포항 전통시장 우수상품 박람회’ 개최
전통시장 특산품 판매, 먹거리 장터 운영, 김장철 특별 할인 판매점 운영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제4회 포항 전통시장 우수 상품 박람회’가 25~27일 사흘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 전통시장상인연합회가 주관한 박람회는 포항 지역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 행사 기간 전통시장 홍보∙판매관 운영과 우수 먹거리를 선보이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매출 증진에 이바지했다.

또 전통시장 가요제, 댄스왕 대회, 인기 가수 공연 등 문화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관,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김장철을 맞아 무·고춧가루·젓갈 등 우수 김장 재료를 원산지 직거래로 특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해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허창호 포항시 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은 “포항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인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상인들이 더욱 화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현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전통시장 상인과 소비자의 교류 촉진의 장을 넘어 서민 경제의 버팀목이 되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포항 지역 전통시장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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