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여·수신 모두 큰 폭 확대…'금리 인하 막바지 수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리 인하 막바지 수요와 주택 매매 증가에 따라 충청권 수신과 여신이 모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8월 중 대전·세종·충남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충청권 금융기관 수신은 1조 5823억 원으로 전월 -2조 416억 원에서 큰 폭 오르며 증가 전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신은 8249억 원→1조 3760억 원으로 증가…"주택 매매 증가"
금리 인하 막바지 수요와 주택 매매 증가에 따라 충청권 수신과 여신이 모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8월 중 대전·세종·충남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충청권 금융기관 수신은 1조 5823억 원으로 전월 -2조 416억 원에서 큰 폭 오르며 증가 전환했다.
은행들의 예금 유치 필요성과 함께 예·적금 금리가 고점이라는 인식에 따라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 수신은 같은 기간 -2조 6069억 원에서 1조 6326억 원으로 크게 늘어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5653억 원에서 -503억 원으로 감소 전환했다. 특히 비은행금융기관 중 신탁회사(3285억 원→350억 원), 새마을금고(763억 원→-564억 원), 자산운용사(4199억 원→728억 원)에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지역별로는 대전(-1조 718억 원→127억 원), 세종(-4241억 원→2085억 원), 충남(-5457억 원→1조 3611억 원) 모두 증가로 돌아섰다.
여신 증가 폭도 함께 늘었다. 충청권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 8월 기준 1조 3760억 원으로 전월 8249억 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 예금은행(7716억 원→1조 1728억 원)과 비은행금융기관(533억 원→2032억 원)에서 모두 늘었다.
주택 매매 증가 등에 따라 가계대출(4887억 원→9127억 원)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다만 기업대출(4627억 원→3436억 원)은 증가 폭이 축소됐다.
또 대전(1716억 원→6903억 원)과 충남(4088억 원→6223억 원)에선 여신 증가 폭이 커진 반면, 세종(2445억 원→633억 원)에선 오히려 감소해 정체된 주택시장 흐름을 드러냈다.
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가계 뭉칫돈이 예·적금으로 향했다"며 "대출 규모의 경우 정부의 대출 규제에 따라 9월분부턴 다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년간 기다려온 '당진-아산고속도로' 건설 돼야 - 대전일보
- 이재명 "결코 안 죽는다"… 진중권 "그럼, 죽는 사람은 주변 사람" - 대전일보
- 합심도 부족한데…충청권 행정통합, '반쪽 짜리'로 그치나 - 대전일보
- 1인 가구 월평균 소득 315만 원…생활비로만 40% 쓴다 - 대전일보
- 올해 햅쌀 5만6000t 초과생산…20만t 수매 쌀값 하락 방어 - 대전일보
- 겨울방학 앞두고 학군지로 관심집중…둔산권 아파트로 쏠리는 수요 - 대전일보
- 여야 예결소위 가동…후반전 치닫는 '국비전쟁' - 대전일보
- "두유 노 BTS?" 한류 열풍에 이민 급증...한국 전세계 2위 - 대전일보
- 의대생들 "내년 투쟁 위한 실현 방안 강구… 증원은 의료 개악" - 대전일보
- 한동훈 "민주 '검수완박'에 이재명 위증교사 묻힐 뻔…법무부에 감사"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