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해협서 이주민 보트 뒤집혀 인도인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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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오전 불법 이주민들을 태운 고무보트가 영국해협을 건너다 전복돼 인도 출신 남성 1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프랑스 북부 파드칼레의 타르당겐 당국은 이 남성을 비롯해 불법 이주민을 태운 보트가 이날 아침 5시30분께 프랑스 해변을 출발하자마자 바람이 빠지면서 뒤집혔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보트는 매우 열악했고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람도 없었다"며 "바다에 빠진 이주민들은 스스로 헤엄쳐 해변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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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27일(현지시간) 오전 불법 이주민들을 태운 고무보트가 영국해협을 건너다 전복돼 인도 출신 남성 1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프랑스 북부 파드칼레의 타르당겐 당국은 이 남성을 비롯해 불법 이주민을 태운 보트가 이날 아침 5시30분께 프랑스 해변을 출발하자마자 바람이 빠지면서 뒤집혔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보트는 매우 열악했고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람도 없었다"며 "바다에 빠진 이주민들은 스스로 헤엄쳐 해변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40대 인도 남성 1명이 심정지로 사망했으며 다른 5명은 호흡 곤란 등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 보트엔 아프가니스탄 출신들을 포함해 20여명이 타고 있었다.
지난 23일 3명이 사망한 데 이어 이날 추가 사망자가 나오면서 올해 영국해협을 건너다 숨진 이는 최소 56명으로 늘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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