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다툰 70대 이웃 때려 숨지게 한 중학생

조성진 기자 2024. 10. 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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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다투는 70대 노인을 때려 숨지게 한 1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중학생 A(15) 군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 13일 오후 5시 40분쯤 전남 무안군 한 주택가 거리에서 70대 남성 B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두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이웃인 B 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심하게 말다툼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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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5시 40분쯤 전남 무안군 한 주택가 거리에서 이웃 중학생에게 폭행당한 70대 남성이 바닥에 누워 있는 모습. JTBC ‘사건반장’ 캡처

어머니와 다투는 70대 노인을 때려 숨지게 한 1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중학생 A(15) 군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 13일 오후 5시 40분쯤 전남 무안군 한 주택가 거리에서 70대 남성 B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두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뒤로 넘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크게 다친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나흘 뒤인 이달 17일 결국 숨졌다.

A 군은 이웃인 B 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심하게 말다툼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A 군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기각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A군에 대한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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