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합주서 해리스에 근소 우위 [2024 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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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을 앞두고 27일(현지시간) 현재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위스콘신,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등 7개 경합주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부분 오차범위 내 근소한 격차만을 보이고 있다.
19명의 선거인단을 갖고 있어 가장 중요한 경합주로 꼽히며 이곳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미국 대통령이 된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펜실베이니아의 경우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0.6%포인트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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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펜실베이니아서 0.6% P 앞서
조사기관별 오차범위 엎치락뒤치락
미 대선을 앞두고 27일(현지시간) 현재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위스콘신,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등 7개 경합주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부분 오차범위 내 근소한 격차만을 보이고 있다. 후보들이 한 명이라도 더 자신의 지지층을 투표장에 끌어내려고 각 경합주에서 막판 유세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최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근소하게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 감지된다.
26일 기준 최신 여론조사 평균치를 제공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서 두 후보의 경합주 조사 평균을 살펴보면 7곳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0.2∼2.2%포인트 앞서 가고 있다. 19명의 선거인단을 갖고 있어 가장 중요한 경합주로 꼽히며 이곳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미국 대통령이 된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펜실베이니아의 경우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0.6%포인트 앞서고 있다.
더텔레그래프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외에는 위스콘신에서만 근소하게 우위(해리스 부통령 49%, 트럼프 전 대통령 47%)를 보였다. 다른 러스트벨트 주인 미시간에서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 세 주는 그간 민주당이 앞서가는 ‘블루월’로 꼽혔다는 점에서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따라잡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나머지 남부 경합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근소하게 앞서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에서 2%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포인트, 조지아에서 1%포인트, 네바다에서 1%포인트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다만 모든 조사 결과에서 양 후보는 매우 근소한 차이만을 보이는 데다 오차범위 내여서 통계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으며, 결국 어느 쪽이 더 투표장에 많은 지지자를 끌어낼 수 있느냐가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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