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해리스 지지선언 계획 철회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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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고향이자 정치적 텃밭인 캘리포니아의 유력 일간지 LA타임스가 지지 선언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대선을 열흘 앞둔 현지시간 26일 LA타임스가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었지만, 사주인 패트릭 순시옹 박사 일가의 반대로 전면 철회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실제 지지 선언 계획 철회 이후 독자 수천 명이 LA타임스 구독을 끊었고, 임원 3명도 사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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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고향이자 정치적 텃밭인 캘리포니아의 유력 일간지 LA타임스가 지지 선언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대선을 열흘 앞둔 현지시간 26일 LA타임스가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었지만, 사주인 패트릭 순시옹 박사 일가의 반대로 전면 철회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LA타임스는 전통적으로 진보색이 강한 캘리포니아에서 대표적인 민주당 성향 언론으로 자리를 잡아 왔습니다.
NYT는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LA 거주자인 해리스 부통령은 편집위 내부적으로 지지를 모은 유일한 후보일 뿐 아니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막아줄 중요한 방어막이었다"며 사주 일가의 지지 선언 반대 이후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고 전했습니다 .
실제 지지 선언 계획 철회 이후 독자 수천 명이 LA타임스 구독을 끊었고, 임원 3명도 사직했습니다.
200명 가까운 직원들은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데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공개 청원에 서명했습니다.
사주 일가에서는 이번 결정을 놓고 엇갈린 해명을 내놓고 있습니다.
소유주인 순시옹 박사는 중립성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고, 그의 딸이자 31세의 진보 활동가인 니카 순시옹은 민주당과 해리스 부통령의 중동 전쟁에 대한 지원 방침 때문에 지지를 선언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LA타임스뿐 아니라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많은 언론들이 초박빙의 상황 속에 후보 지지 선언을 보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 주요 언론 가운데 NYT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뉴요커, 보스턴 글로브 등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욕 포스트와 워싱턴 타임스,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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