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생존 DNA' 발동!...'무고사 결승골' 인천, 광주에 1-0 승→11위 전북과 2점 차

[포포투=이종관(인천)]

'생존 DNA'가 발동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광주 FC를 잡고 잔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인천은 27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에서 광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11위 전북 현대와의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홈 팀 인천은 3-5-2 전형을 꺼냈다. 제르소, 무고사, 정동윤, 김도혁, 문지환, 이명주, 홍시후, 김건희, 김동민, 김연수, 이범수가 출격했다. 벤치엔 김보섭, 지언학, 백민규, 음포쿠, 민경현, 김준엽, 임형진, 오반석, 민성준이 대기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허율, 최경록, 정지훈, 문민서, 박태준, 아사니, 이민기, 김경재, 안영규, 김진호, 김경민이 선발 출전했다. 이건희, 신창무, 이희균, 김한길, 정호연, 이강현, 조성권, 김승우, 노희동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 ‘무고사 선제골’...인천, 1-0 리드로 전반 종료

인천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김경민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이 제르소에게 향했고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김경민 골키퍼가 선방했다.

인천이 땅을 쳤다. 전반 14분, 하프 라인에서 공을 잡은 무고사가 김경민 골키퍼와 골문 사이를 노리는 장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윗그물을 흔들었다. 또한 전반 23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무고사가 제르소에게 뒷발로 패스를 내줬고 왼발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김경민 골키퍼가 선방했다.

결국 인천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정동윤이 날린 슈팅을 김경민 골키퍼가 막아냈고 이어진 세컨드볼 기회를 무고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 스코어를 완성했다.

광주가 이른 시간에 교체를 꺼냈다. 전반 36분, 정지훈과 문민서가 나오고 이희균과 정호연이 투입됐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1-0 인천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철옹성' 같았던 5백...리드 지킨 인천, 광주에 1-0 승

후반전 포문은 광주가 열었다. 후반 5분, 박스 안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아사니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이범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광주가 동점골 기회를 맞았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안영규가 머리에 맞췄으나 이범수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후 인천은 문지환을 빼고 지언학을 투입했다.

광주도 교체를 꺼냈다. 후반 30분, 허율과 최경록이 나오고 이건희, 신창무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양 팀 모두 총력을 다했다. 후반 40분, 인천은 선제골의 주인공 무고사를 빼고 백민규를 넣었고 광주는 김경재를 대신해 조성권이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이후 인천은 홍시후, 김연수를 대신해 오반석, 김준엽을 넣으며 리드를 지켰고 경기는 1-0 인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