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입원, 28번 전기치료”...여에스더 30년간 ‘이 병’ 앓고있다는데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2024. 10. 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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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59)가 30년간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여에스더, 인지심리학자 김태훈, 정신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이 출연했다.

또한 여에스더는 "우울증이 깊어서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한 사람한테 조심해야 하는 말이 '힘내'다. 그 말을 홍혜걸이 한다. 방송에선 우울증 환자에겐 힘내란 말을 하면 안 된다고 해놓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여에스더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자 사업가겸 방송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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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사진=연합뉴스]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59)가 30년간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여에스더, 인지심리학자 김태훈, 정신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이 출연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우울증으로 3번 입원하고 28번 전기 경련 치료를 받았다”며 “비강 분무 항우울제도 병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사람한테 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힘들다”면서 “명랑한 건 내 성격이고 우울증은 내 병”이라고 강조했다.

서장훈이 남편 홍혜걸을 언급하며 “힘든 거에 살짝 일조를 했나”라고 묻자 여에스더는 “상당히 일조했다”라고 답했다. 여에스더는 “각집살이 하고 있고, 본인은 너무 행복하다”라고 남편의 근황을 전했다.

앞서 여에스더는 지난 6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홍혜걸과 이혼 위기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여에스더는 “갱년기 때문에 몸이 아팠다. 마음도 아팠는데 남편은 오로지 갱년기 때문에 내가 히스테리를 부린다고 생각하더라”며 “저 사람이 나를 정말 사랑하는지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두 달 전 예능에서 집을 공개한 후 우울증이 악화됐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우울증을 힘겹게 겪고 나서 좀 회복되려고 할 때 예능에서 우리 집을 오픈했다”며 “방송에서 내가 아끼는 식물이 다 죽었다. 아끼던 식물이 죽으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에스더는 “우울증이 깊어서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한 사람한테 조심해야 하는 말이 ‘힘내’다. 그 말을 홍혜걸이 한다. 방송에선 우울증 환자에겐 힘내란 말을 하면 안 된다고 해놓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여에스더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자 사업가겸 방송인이다. 건강기능식품 회사 에스더포뮬러를 운영 중이다. 1995년 의학전문기자이자 서울대 의대 동문인 홍혜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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