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벤’ 안병훈, DP 월드투어 2승… 김주형은 준우승

임창만 기자 2024. 10. 27.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 벤' 안병훈이 9년 만에 DP월드투어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36위 안병훈은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서 김주형(세계 랭킹 215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병훈은 지난 2015년 BMW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DP월드투어서 2승을 기록했고,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장 혈투 끝에 김주형 꺾고 패권…개인 통산 3번째 우승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김주형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거머쥔 안병훈(왼쪽). KPGA 제공

 

‘빅 벤’ 안병훈이 9년 만에 DP월드투어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36위 안병훈은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서 김주형(세계 랭킹 215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병훈은 지난 2015년 BMW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DP월드투어서 2승을 기록했고,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이어서 그는 지난 2015년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KPGA 투어에서도 두 번째 우승을 거두게 됐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시작한 안병훈과 김주형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17언더파 271타로 4라운드를 마치고 18번 홀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 첫 홀에서 김주형이 샷 실수를 했고, 안병훈은 안전하게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김주형의 파 퍼트가 빠졌고, 안병훈은 가볍게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KPGA 투어 선수 가운데 김홍택이 공동 9위(11언더파, 277타)로 분전했다. 김홍택은 이날 우승과 인연이 멀었지만 3언더파 69타를 기록, 이 대회에 걸린 내년 PGA 투어 겸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0명 가운데 KPGA 투어 선수는 32명이었으며 10위 이내는 김홍택이 유일하고 26위 조우영(8언더파, 280타), 공동 27위 정한밀(7언더파, 281타) 등 3명만 30위 이내에 들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