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교정 강자' HCT…"방산 분야가 새 성장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험인증은 국내외에서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안전성과 편리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인 에이치시티(HCT)는 시험인증과 교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민간 기업이다.
현대자동차와 르노코리아 등 67개 회사를 대상으로 한 전자파적합성(EMC) 시험인증은 시장점유율 1위다.
지난 3월에는 방산신뢰성센터를 준공해 대형 방산 제품을 시험인증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잉 등 해외 방산社 협업 추진
시험인증은 국내외에서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안전성과 편리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국가마다 정해진 품질·안전·환경 규제를 충족해야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교정은 해마다 여러 측정기와 계측기를 점검해 균일한 성능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인 에이치시티(HCT)는 시험인증과 교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민간 기업이다. 정부 허가를 받아 2018년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의 시험인증을 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사진)는 “통신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접목한 신사업으로 5년 안에 유니콘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에 맞먹는 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에이치시티의 시험인증을 받은 회사는 594곳에 달한다. 현대자동차와 르노코리아 등 67개 회사를 대상으로 한 전자파적합성(EMC) 시험인증은 시장점유율 1위다. 2013년에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허가를 받아 시험인증을 대행할 자격을 얻었다.
2021년부터 방위산업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5세대 스텔스전투기 F-35 부품을 정비하는 장비를 교정하는 계약을 체결한 게 대표적이다.
지난 3월에는 방산신뢰성센터를 준공해 대형 방산 제품을 시험인증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고정밀 레이더인 해상감시레이더-Ⅱ 등이 이 회사의 손길을 거쳤다. 허 대표는 “K방산 인기에 힘입어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 보잉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억으로 3000만원 벌었다"…3040 직장인들 '대박' 비결
- "2등급 학생도 의대 간다고…" 정원 확대에 '깜짝 결과'
- '자원빈국' 한국의 역행…"작년 해외자원 개발 2건뿐"
- "한국선 루저, 미국 갑니다"…9년차 대기업 직원 '분노'
- '마뗑킴' 홍콩서 난리라더니…하루 만에 7000만원 '대박'
- "고통 상상초월, 안 당해보면 몰라"…故 김수미도 못 피한 임금체불
- 사실상 '주 6일 근무' 부활…파격 결단 내린 대기업의 정체 [이슈+]
- "순식간에 매진"…마트 문도 안 열었는데 주부들 '우르르'
- 남자 셋, 싸구려 호텔방서 일하더니…'23억 잭팟' 터졌다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5만전자' 만들어놓고…"2조 사들였다" 외국인들 베팅한 곳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