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전산망 오류…고속버스·택시 등 1시간 반 '먹통'

장연제 기자 2024. 10. 27. 18: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머니 "1시간 35분 만에 장애 복구…피해 보상안 마련 계획"
27일 오후 강원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 버스 전산망 오류로 매표가 어렵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좌석 예매 등에 쓰이는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빚어져 전국 버스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승차권을 발권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사진=연합뉴스〉
휴일인 오늘(27일)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좌석 예매 등에 쓰이는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해 전국 버스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승차권을 발권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6분쯤부터 티머니 고속·시외버스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티머니 애플리케이션 '티머니GO'와 현장 발매기 이용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포함한 전국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140여 곳에서 매표와 발권 업무가 사실상 멈췄습니다.

현장에서 승차권을 사는 승객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한 승객까지 버스에 제때 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현장 발권 승객이 승차권을 수기로 발권받아 계좌 이체로 요금을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선 "고속버스 터미널 전산 오류로 카드 결제가 안 된다" "티머니 앱이 안 켜져 승차권을 보여줄 수가 없다" 등 불편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밖에 티머니 택시 승인 서비스도 오류를 겪었습니다.

장애는 1시간 35분 동안 이어지다 오후 2시 41분쯤 복구됐다고 티머니 측은 알렸습니다.

티머니 측은 장애 원인에 대해 네트워크 장비 오류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장애로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 피해 보상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