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군인들을 죽음으로"...北, 정곡 찔리자 '동문서답'

YTN 2024. 10. 27. 18: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재래식 무기 군축을 주제로 한 유엔총회 회의에서 북한의 파병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한국 대표부는 북한의 무기 거래를 비롯한 러시아 군사 협력을 주요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성혁 / 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 서기관 : 북한과 러시아 간의 모든 불법 군사 협력은 명백히 규탄돼야 합니다. 양국의 국제 의무 위반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근거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며 러시아 파병은 물론, 무기 제공 사실조차 부인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북한 대표부는 북한의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유언비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림무성 / 북한 외무성 국장 : 이미지를 손상하려는 근거 없는 소문에 불과합니다. 유엔 헌장에 따른 주권 국가들의 합법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부는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 보도를 부인하지 않은 것을 두고, 오히려 보낸 나라가 부인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김성훈 /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참사관 : 군인들을 죽음의 전쟁터로 보낸 정부가 부인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이들은 잊히고 버려진 존재나 다름없습니다.]

북한도 물러서지 않고 2차 답변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파병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 없이 우리 측에 '북한' 국호 사용 문제를 거론하며 비난했습니다.

[림무성 / 북한 외무성 국장 : 우리를 '북한(north korea)'이라고 부른 것에 항의합니다. 회원국도 모르면서 평화와 안보 언급은 창피한 일입니다.]

유엔 사무국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어느 편에서든 군사력이 추가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도 대북 제재 위반 여부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ㅣ주혜민

화면출처ㅣUNTV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