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유력 후보' 비니시우스 대굴욕...04년생 후배가 다가와 손가락 4개 폈다→'최악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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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유력 후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가비에게 조롱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2024/25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홈경기 '엘클라시코'서 0-4로 패했다.
특히 음바페, 비니시우스 등 레알이 자랑하는 공격 조합은 이니고 마르티네스, 파우 쿠바르시 등이 버티는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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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발롱도르 유력 후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가비에게 조롱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2024/25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홈경기 '엘클라시코'서 0-4로 패했다.
이날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등 초호화 공격진을 바탕으로 가동할 수 있는 최고의 전력을 내세웠다. 바르셀로나 역시 유럽 최고의 라이벌 대결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경기 전 두 팀의 분위기는 훌륭했다. 레알은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전반 0-2로 뒤졌으나 후반 5골을 몰아치며 5-2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천적이라고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4-1 대승을 기록하며 기세가 오를 대로 올라와 있었다. 여기에 시즌 초반 두 팀은 나란히 라리가 우승권에 속해 양강 체제를 예고했다.
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레알은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특히 음바페, 비니시우스 등 레알이 자랑하는 공격 조합은 이니고 마르티네스, 파우 쿠바르시 등이 버티는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넘지 못했다.
레알은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불리는 비니시우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다만 비니시우스는 시종일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및 수비진에 콤팩트한 압박에 대처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드리블 성공 1/5(20%), 정확한 크로스 0/2(0%), 볼 뺏김 3회 등의 기록으로 양 팀 공격진 중 가장 낮은 6.0점의 평점을 받았다.
여기에 비니시우스는 2004년생 어린 유망주 가비에게 조롱을 당하기도 했다. 가비는 경기 종료 직전 비니시우스를 향해 손가락 4개를 펼쳐 보인 뒤 다시 0을 만드는 방식으로 4-0이라는 스코어를 재확인시켰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리그 11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10승 1패(승점 30)로 선두 자리를 굳혔다. 반면 레알은 7승 3무 1패(승점 24)로 선두 바르셀로나에 6점 뒤진 2위에 머물렀다.
사진=fcbarcelonanoticias, 게티이미지코리아, 엘 레온시토 델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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