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암제 1위' 日 다이이찌산쿄…"韓기업과 R&D·생산 협력 강화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세대 항암제 기술로 꼽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오쿠자와 히로유키 다이이찌산쿄 사장(사진)은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면서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제조 역량을 확대하는 게 목표"라며 "이런 분야 한국 기업과 협력한다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항암제 기술로 꼽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존 약물보다 복잡한 ADC 구조와 부족한 생산 역량 등을 고려하면 한국 기업과의 협력 기회는 늘어날 전망이다.
오쿠자와 히로유키 다이이찌산쿄 사장(사진)은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면서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제조 역량을 확대하는 게 목표”라며 “이런 분야 한국 기업과 협력한다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4월 다이이찌산쿄그룹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하는 그는 최근 한국을 찾았다.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이찌산쿄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2019년 말 ADC 항암제 ‘엔허투’ 상용화에 성공했다. 엔허투의 지난해 매출은 3조원을 넘었다. ADC는 정상 조직엔 영향을 적게 주고 암 살상력을 높여 ‘항암 유도미사일’ ‘마법의 탄환’으로 불린다.
그는 “항체, 약물, 링커 등 ADC 구성 요소 중 특정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회사라면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억으로 3000만원 벌었다"…3040 직장인들 '대박' 비결
- "2등급 학생도 의대 간다고…" 정원 확대에 '깜짝 결과'
- '자원빈국' 한국의 역행…"작년 해외자원 개발 2건뿐"
- "한국선 루저, 미국 갑니다"…9년차 대기업 직원 '분노'
- 홍콩서 난리난 '한국 가방'…하루 만에 7000만원 '대박'
- "고통 상상초월, 안 당해보면 몰라"…故 김수미도 못 피한 임금체불
- 사실상 '주 6일 근무' 부활…파격 결단 내린 대기업의 정체 [이슈+]
- "순식간에 매진"…마트 문도 안 열었는데 주부들 '우르르'
- 남자 셋, 싸구려 호텔방서 일하더니…'23억 잭팟' 터졌다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5만전자' 만들어놓고…"2조 사들였다" 외국인들 베팅한 곳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