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 방산주에만 투자하는 ETF, 국내 최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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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산주에만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최초로 출시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 증시에 상장된 방산주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TIGER 미국방산 TOP10'을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지수는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내 'Aerospace & Defense' 산업에 속하는 미국 상장사 중 방산 매출 규모 및 매출 비중이 상위 10위 안에 드는 종목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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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산주에만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최초로 출시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 증시에 상장된 방산주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TIGER 미국방산 TOP10’을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TIGER 미국방산 TOP10’은 ‘Mirae Asset U.S. Defense Top10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 지수는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내 ‘Aerospace & Defense’ 산업에 속하는 미국 상장사 중 방산 매출 규모 및 매출 비중이 상위 10위 안에 드는 종목들로 구성됐다.
ETF가 가장 많이 담고 있는 종목은 록히드마틴으로, 펀드 내 비중이 23.1%다. 록히드마틴 주가는 최근 반 년 간 20% 넘게 올랐다.
록히드마틴을 비롯해 RTX, 노스롭그루먼, 제너럴다이나믹스 등 상위 4개 종목의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70%를 넘는다. 수익률이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받는 환 노출형 상품이며, 총 보수는 연 0.45%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자국 우선주의와 대중국 견제를 공통 사안으로 내세우는 미국 양당은 대선 후 대대적인 방위산업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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