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부지런히 달려야 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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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태어난 알파고는 이듬해, 10년 동안 세계를 지배했던 이세돌과 겨뤄 4승1패로 이겼다.
2017년 1월 알파고는 인터넷에서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프로들과 60판을 두어 모두 이겼다.
5월 구글은 알파고를 데리고 중국으로 가 마지막 공식 경기를 치른다.
바둑계를 떠나 알파고가 다시 돌아온다면 누구랑 두고 싶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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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태어난 알파고는 이듬해, 10년 동안 세계를 지배했던 이세돌과 겨뤄 4승1패로 이겼다. 1승을 건져 올린 이세돌은 인공지능을 이긴 영웅이 됐다. 사람들은 느낌으로 알아차렸다. 앞으로는 사람이 기계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2017년 1월 알파고는 인터넷에서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프로들과 60판을 두어 모두 이겼다. 5월 구글은 알파고를 데리고 중국으로 가 마지막 공식 경기를 치른다. 세계 1위 커제를 3대0으로 꺾었다.
바둑계를 떠나 알파고가 다시 돌아온다면 누구랑 두고 싶어 할까. 오늘날 세계 1위 신진서를 가리키지 않을까. 신진서는 책 '대국'에 이렇게 썼다. "인간 중에 최강일지라도 바둑의 최강은 되지 못했기에 나는 오늘도 부지런히 달려야 한다. 바둑의 신과 하이파이브하는 날까지."
백14로 석 점을 잡고 16으로 여섯 점을 잡았다. 흑5로 움직인 석 점은 아직 잡지 못했다. 흑이 <참고 1도>처럼 손을 대면 살아가는 수가 있다.
흑은 가운데를 둘러쳤다. <참고 2도> 흑2, 4로 물러서도 5집 넘게 앞선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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