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실감 안 나” 오현경, 故 김수미 떠나보낸 비통한 심경

이해정 2024. 10. 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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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현경이 세상을 떠난 '국민 엄마' 배우 고(故) 김수미를 추모했다.

오현경은 10월 26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선생님 그동안 같은 작품 하면서 사랑을 나눠주는 법을 많이 배웠습니다. 그저 늘 곁에 계시리라 생각만 한터라 오늘 이 시간까지 믿기지도 믿지도 못하고 있었어요. 어제 제가 찾아뵙고 기도 드리면서 우선 좋은 곳에서 편히 잠드시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말씀드렸지만 아직 실감이 안 나요"라고 애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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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현경, 김수미 영정사진/뉴스엔DB
오현경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오현경이 세상을 떠난 '국민 엄마' 배우 고(故) 김수미를 추모했다.

오현경은 10월 26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선생님 그동안 같은 작품 하면서 사랑을 나눠주는 법을 많이 배웠습니다. 그저 늘 곁에 계시리라 생각만 한터라 오늘 이 시간까지 믿기지도 믿지도 못하고 있었어요. 어제 제가 찾아뵙고 기도 드리면서 우선 좋은 곳에서 편히 잠드시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말씀드렸지만 아직 실감이 안 나요"라고 애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오현경은 "선생님 따뜻한 선생님의 마음. 모두에게 존경받는 선배, 동료였음을. 아름다운 배우 김수미이셨음을. 저희 동료 배우들 모두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부디 편히 잠드세요 선생님. 사랑합니다"라고 다시 한번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1949년생인 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0년 MBC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를 연기하며 국민 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까지도 지난 4월 26일까지 공연된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주인공 봉란 역을 맡는 등 열연을 펼쳤으며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했다.

지난 25일 오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 향년 75세.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수미의 발인식이 거행됐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공원 용인아너스톤이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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