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이완에 첨단미사일 등 2조7천억 무기판매…중국 “강력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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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조 바이든 행정부 재임 기간 최대 규모인 우리돈 2조7천억원 규모의 타이완 무기 판매 방침을 발표하자 중국은 '주권 침해'라며 반발했습니다.
미국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현지시간 지난 25일 총 19억8천800만달러(약 2조7천600억원)어치의 타이완 무기 판매 계획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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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조 바이든 행정부 재임 기간 최대 규모인 우리돈 2조7천억원 규모의 타이완 무기 판매 방침을 발표하자 중국은 ‘주권 침해’라며 반발했습니다.
미국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현지시간 지난 25일 총 19억8천800만달러(약 2조7천600억원)어치의 타이완 무기 판매 계획을 내놨습니다. 여기에는 서방 진영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첨단 지대공미사일 나삼스(NASAMS) 3기와 관련 설비가 포함됐습니다.
나삼스 3기에는 레이더 시스템(AN/MPQ-64F1) 3개와 첨단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사거리 연장 버전(AMRAAM-ER) 123발, 암람-C8 유도 모듈 2기, 다기능 정보 분배 체계(MIDS) 4개도 판매됩니다.
미국 국방안보협력국은 “이번 무기 판매는 타이완의 현재·미래 위협 대응과 영공 방위, 지역 안보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삼스 계획을 통해 미국과의 합동 작전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타이완 비즈니스협회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2021년 8월 타이완에 대한 첫 무기 판매에 나선 이후 현재까지 총 17차례, 76억9천700만달러(약 10조6천800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중국은 즉각 반발하며 미국에 항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밤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미국의 중국 대만 지역 무기 판매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 특히 ‘8·17 공동성명’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엄중히 침해하고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이를 강렬히 규탄하고, 이미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출(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타이완을 무장시키는 것과 타이완 해협 평화·안정을 파괴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한다”며 “중국은 단호히 반격할 것이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국가 주권과 안보, 영토 완전성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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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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