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티머니GO' 서비스 장애에 승객들 발동동

유재규 기자 2024. 10. 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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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야 하는데 갑자기 시스템 오류라니 답답하네요."

고속버스, 시외버스 좌석예매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 '티머니GO' 오류로 터미널 내부는 발만 동동구르는 승객들이 군데군데 보였다.

앞서 이날 오후 1시33분 기준으로 '티머니GO' 앱 오류로 인해 좌석 QR코드 확인 등 서비스 이용이 2시간째 지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서울시 등을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이며 티머니 결제를 담당하는 통신 시스템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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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터미널서도 예약·발권 불가 시민들 불편
일부 승객 발길 돌려…당국 '티머니 결제 시스템 오류' 추정
'티머니GO' 홈페이지.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버스 타야 하는데 갑자기 시스템 오류라니 답답하네요."

고속버스, 시외버스 좌석예매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 '티머니GO' 오류로 터미널 내부는 발만 동동구르는 승객들이 군데군데 보였다.

27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경기지역 내 한 터미널은 각자 목적지로 향하는 승객들이 휴대전화를 꺼내 수시로 서비스가 작동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었다.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무인발권기, PC 등에서도 서버 오류로 발권 및 예약 자체가 불가다.

터미널 내 승객들은 창구에 "환불 가능한가요" "아예 탑승이 안되나요" 등의 질문을 하며 답답해 했다. "좌석번호를 알거나 혹은 모르신다면 휴대전화 번호 알려주세요"라는 관계자의 말만 되풀이 되는 상황. 일부 승객은 환불이 가능하다는 얘기에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속이 타는 건 당장 탑승을 앞둔 사람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이튿날 해당 터미널에서 첫 차부터 인천공항에 가는 일부 시민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염없이 서비스가 작동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지, 공항 가는 다른 교통편을 지금이라도 찾아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숨만 내쉬었다.

터미널 측 관계자는 "시스템 장애로 경기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터미널이 대응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른 시간 내 서버가 재가동 하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33분 기준으로 '티머니GO' 앱 오류로 인해 좌석 QR코드 확인 등 서비스 이용이 2시간째 지연되고 있다.

티머니GO 앱 문구에는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이용이 지연되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고지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서울시 등을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이며 티머니 결제를 담당하는 통신 시스템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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