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6만달러대서 숨고르기…"당분간 변동성↑" [가상자산 나침반]

신하연 2024. 10. 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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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대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찾는 모습이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 오후 12시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3% 오른 6만696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강 연구위원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과 미국·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이 가상자산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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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대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찾는 모습이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 오후 12시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3% 오른 6만696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 대비로는 1.92% 내린 수치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76% 올랐다.

주초 6만9000달러까지 오르며 7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던 비트코인은 지난 24일에는 6만5000달러대까지 내리면서 숨고르기에 나섰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 전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시장 예상보다 강한 노동시장 지표가 발표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0월13~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 수청치(24만2000건) 대비 1만5000건 줄어든 수준이자, 전문가 예상치(24만3000건)를 1만6000건 밑돌았다.

이와 함께 알트코인 중 하나인 솔라나는 밈코인 GOAT의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3.96% 오른 17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8% 넘게 뛰었다.

인공지능(AI)이 제어하는 밈코인 고트세우스 맥시무스(Goatseus Maximus, GOAT)는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코인으로, 최근 시가총액이 8억6400만달러까지 치솟았다.

이 토큰의 창시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AI 제어 계정인 트루스 터미널(@truth_terminal)에서 지속적으로 홍보되며 가치가 급등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인 트루스 터미널과 소통하며 AI를 위한 지갑 생성을 논의하기도 했다.

반면 시총 2위 이더리움의 회복세는 다소 더딘 모습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일주일 전보다 6% 이상 내린 247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강동현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더 선호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솔라나나 밈코인에 대한 거래에 집중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은 시장에서 다소 소외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등 경제지표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PCE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황을 판단하는 핵심 데이터다. 지난 8월 PCE는 헤드라인 수치가 전년대비 2.2%로 3년 반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도 2.7% 상승에 그친 바 있다.

한편 강 연구위원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과 미국·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이 가상자산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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