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톡]과학고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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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지자체가 과학고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한 과학고다.
경기도교육청이 과학고 추가 설립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각 지자체가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과학고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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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지자체가 과학고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한 과학고다. 경기도교육청이 과학고 추가 설립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각 지자체가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과학고 유치 의향을 밝힌 지자체는 고양·용인·성남·안산·평택·부천·시흥·이천·화성·광명시 등 10여곳이다. 이들 지자체는 지역 발전과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각자의 명분을 내세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성남시는 성남교육지원청, 지역 국회의원 등과 과학고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고, 화성시는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전략 산업 기반을 갖추고 100만 특례시 도약을 앞둔 점 등을 내세웠다.
안산시는 첨단로봇 산학연 클러스터인 안산사이언스밸리 조성을 장점으로 꼽았고, 부천시는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을 추진 중이다. 고양시는 도·시의회, 민간단체, 교육 전문가 등과 전담팀을 꾸렸으며, 용인시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첨단산업분야 기업 연계 등을 과학고 유치의 당위성으로 내세웠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 본사,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반도체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광명시는 광명교육지원청과 과학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와 시흥시는 과학고 설립을 위한 추진단을 각각 발족했다.
여러 지자체에서 과학고 설립 계획을 추진하면서 이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은 일반고 교육의 질 저하와 지역 간 불균형 초래 우려를 제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지역 특성화에 맞춘 교육 과정 마련 여부와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할 예정이다. 과학고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이 작업이 도내 교육 환경 개선과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해 본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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