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고을영동 달콤쫀득한 곶감만들기 본격돌입

육종천 기자 2024. 10. 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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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고을 영동군은 본격적인 곶감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이곳 영동지역 감 품종은 둥시가 대부분으로 다른 감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어 곶감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영동지역대부분의 곶감농가품질이 우수해 명품영동곶감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해 2116 농가에서 9218톤 곶감을 만들어 833억 정도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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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화신리.주곡리 등 감 손길 분주
영동군제공

[영동]감 고을 영동군은 본격적인 곶감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가을전령인 연 주황빛 감은 정성스레 다듬어져 달콤쫀득한 곶감으로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영동에는 서리가 내리는 열여덟째 절기인 '상강' 전후로 감을 깎아 곶감으로 말리기시작한다. 이곳 영동지역 감 품종은 둥시가 대부분으로 다른 감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어 곶감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둥글게 생긴 감' 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둥시는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서 생산돼 맛과 품질을 보장하며 최고의 곶감 원료가 된다.

특히 영동지역대부분의 곶감농가품질이 우수해 명품영동곶감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동 읍 화신리, 주곡리 등 곶감농가도 감을 깎는 손길이 분주하다. 완연가을날 깎아진 감을 모아감 타래에 거는 인부들의 바쁜 손놀림으로 작업장은 열기로 분주하다

깨끗하고 안전한 위생처리시설을 갖춘 감 타래에서 대략 45일 동안 자연건조시키면 달콤쫀득한 명품곶감으로 변신한다. 타지역에 비하여 해발고도가 다소 높고 적당한 바람과 밤낮의 기온차 등 자연적조건을 두루 갖추고있어 곶감건조에 안성맞춤이다.

군은 영동곶감 명품화 위해 지속적으로 곶감건조시설과 저온저장시설의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어 자타공인 명품곶감이 생산되고 있다. 농가간 기술정보교류하고 영동곶감의 품질향상을 위한 농민들 노력도 한몫하고 있다. 최고의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으며 선물용, 간식용 등으로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된 '영동곶감축제' 주인공으로 전국에 알려지며 관광상품화돼 인지도가 한층 올라갔다. 곶감은 주민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며 가을과 겨울철지역의 주요 농산자원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됐다.

남주석 군 산림소득담당 팀장은 "농가정성어린 감나무관리와 군의 체계적지원으로 우수한 맛과 품질의 곶감이 생산되고 있다"며"최고품질의 곶감생산기반을 갖춰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해 2116 농가에서 9218톤 곶감을 만들어 833억 정도 수익을 올렸다.

#충북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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