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준비한 대로 하면...” …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비시즌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김진재 2024. 10. 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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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대로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비시즌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부천 하나은행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릴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 개막전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와 만난다.
 
하나은행은 2023~24시즌 KB스타즈에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정규리그에서 6번의 맞대결을 모두 패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3번의 맞대결을 모두 졌다. 공식 개막전을 통해 천적 관계를 청산하고자 한다.

비시즌 팀의 에이스 신지현(174cm, G)이 신한은행으로 팀을 이적하면서 가드진의 공백이 생겼다. 하지만, 진안(182cm, C)를 영입,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프론트코트를 단단히 한 만큼, 위력을 선보일 수 있다. 시즌에 앞서 열린 박신자컵 경기에서도 하나은행은 4강에 진출, 경쟁력을 보였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전 “긴장된다. 준비를 열심히 했지만,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이 된다. 타이틀 스폰서 첫 경기이기에,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한다. 정은이가 빠져서 어려움이 있다. 그래도 그거에 맞춰서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 경기를 앞둔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어, “(김)정은이는 운동을 지금 조금씩 하고 있다. 1라운드 안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으로는 2~3경기는 빠질 것 같다. 조심스럽게 준비시키고 있다”며 김정은(180cm, F)의 상태를 밝혔다.


그 후 “(김)정은이가 빠진 게 아쉬운 상황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있을 일이다. 최대한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중이다. 나중에 정은이가 없을 때를 미리 준비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정신적 지주인 김정은이 빠진 공백을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말했다. 

 

그리고 “강이슬 선수는 득점을 잘하는 선수이다. 평균 득점보다 적게 허용해야 한다. (허)예은이는 리딩이 좋다.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 맞춰서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한 대로 하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 일단 강이슬은 (정)예림이가 1대1로 막을 것이다”며 준비한 수비 전술을 말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묻자 “이시다 선수는 10~20분 정도 출전 시간을 보고 있다. 재능이 분명히 있다. 수비 같은 센스가 있다. 타이밍에 맞춰 잘 기용하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 활용 방안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완은 팀원들과 계속 맞추면서 연습했다. 아직도 100%는 아니지만, 많이 나아졌다. 동선 정리를 많이 연습했다. 박신자컵 때는 연습한 기간이 길지 않았다. 서로서로 소통을 많이 하면서 자기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첫 경기 때 많이 맞춰갈 것 같다”며 진안의 적응에 문제가 없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KB스타즈는 부천에서 하나은행과 마주한다. 지난 시즌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면서 준우승에 성공했다. 특히, 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자신감이 있다. 정규리그 6번의 맞대결과 플레이오프에서의 3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기억을 이어가고자 한다.

 

하지만, 비시즌 리그 최고의 센터였던 박지수(193cm, C)가 팀을 이탈했다. 팀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선수였기에 전력 누수가 큰 상황이다. 이를 증명하듯 박신자컵 경기에서 13패에 그쳤다.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하는 강이슬(180cm, F)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전 준비를 열심히 했다. ()지수가 없기에 팀 상황에 변화가 있었다. 인사이드 플레이를 많이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외곽에서 우리의 장점을 더욱 가져갈 수 있게 준비했다며 경기를 앞두고 준비 방법을 말했다.

그 후 “()소담이나 ()민정이, 나가타에게 수비를 맡겨보려 한다. 도움 수비도 준비했지만, 11 대인 수비를 기본으로 가져갈 것이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길 바라고 있다며 상대의 높은 프론트코트를 수비할 방법을 말했다.

계속해 비시즌때 연습 경기에서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이슬이 외에도 외곽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연습한 대로 경기력이 나온다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말을 남겼다.

 

경기를 이끌어야 하는 허예은(165cm, G)에 대해 묻자 따로 얘기를 한 것은 없다. 비시즌 속도를 중점으로 많이 연습을 했는데, 많이 빨라지진 않았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점점 나아질 것이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전력 약화에 따른 선수단의 분위기를 묻자 선수들도 다들 인지를 하고 있다. 이미 2년 전에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다들 자존심이 있다. 그렇기에 더욱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며 선수단의 동기 부여 방법을 밝혔다.

 

부상 선수들의 상태를 묻자 “()윤아는 몸상태는 팀에서 제일 좋다. 하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공을 잡지 못한다. 부상이 해결되면 바로 복귀할 것이다. 1라운드 후반 혹은 2라운드 초반에 복귀할 예정이다. 시다 모에 선수는 발에 염증이 생겼다. 운동을 더 하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2~4주 정도 결장할 예정이다며 부상자들의 상황을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김완수 KB스타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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