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특별감찰관, 파도를 세숫대야로 막으려는 부질없는 시도”…여권 맹비난

조성진 기자 2024. 10. 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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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주장하는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와 관련해 "정치쇼를 중단하고 김건희 특검 찬성 의사를 밝혀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뿐 아니라 한 대표까지 몽땅 빼주는 맞춤형 면피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면 채해병 3자 특검에 이은 또 한 번의 특감정치쇼를 중단하고 김건희 특검 찬성 의사를 밝혀야 한다"며 "그게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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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주장하는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와 관련해 "정치쇼를 중단하고 김건희 특검 찬성 의사를 밝혀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별감찰관은 파도를 세숫대야로 막으려는 부질없는 시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부부와 7상시(김 여사 측근 7인방), 대선 불법관련자가 전부 수사 대상이 될 텐데 기껏 검·경 의뢰가 최대 권한인 특별감찰관으로 무엇을 하자는 것인가"라며 "수사와 기소를 검·경에 넘겨주자는 세숫대야로 어찌 터진 홍수를 퍼낸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뿐 아니라 한 대표까지 몽땅 빼주는 맞춤형 면피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면 채해병 3자 특검에 이은 또 한 번의 특감정치쇼를 중단하고 김건희 특검 찬성 의사를 밝혀야 한다"며 "그게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협조해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을 타격하고 이를 심리전에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을 주고 받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법적으로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크라이나와 협조로 북한군을 폭격·살상케 하고 한반도 내의 심리선전전에 활용해 국지전의 단초를 열고 우크라이나의 불길을 서울로 옮기고자 획책한 외환 유치 예비 음모이며 계엄 예비 음모"라며 "우크라이나 관련 비상대책회의 관련자 전원에 대한 조사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긴급수사가 요구된다"고 했다. 그는 또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 합동대표단이 북한의 러시아파병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내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찾아 나토 사무총장 등을 면담한다"며 "국정원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번 정부대표단은 관련 정보 공유가 방문목적으로서, 어떤 내용과 수준이든 나토의 파병 요청을 접수할 자격이 없는 단위라는 점을 미리 분명히 해둔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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