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2~3등급도 의대 지원…고교 1곳당 의약학계열 수시 지원 `평균 82건`

이미선 2024. 10. 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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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등학교 한 곳당 의약학계열을 지원한 건수가 평균 80건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4학년도 수시에서는 고등학교 한 곳당 의약학계열 수시 지원 건수가 70.8건으로, 1년 새 16.2% 증가한 셈이다.

전국 6개 권역 중 해당 지역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수시 지역인재전형 지방권 고교 지원 건수는 의약학계열 기준으로 지방권 고교 평균 29.2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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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등학교 한 곳당 의약학계열을 지원한 건수가 평균 80건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1년 전보다 지원 건수가 10건 이상 늘어났다.

2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등 의약학계열 수시 지원 건수는 총 14만7700건으로 나타났다.

전국 고등학교 수(1795개교·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체능고 제외)를 고려하면 고등학교 한 곳당 의약학계열 수시로 82.3회 지원한 것이다.

2024학년도 수시에서는 고등학교 한 곳당 의약학계열 수시 지원 건수가 70.8건으로, 1년 새 16.2% 증가한 셈이다.

의대 지원자는 고교당 평균 40.3건으로, 전년(31.9건)보다 26.3% 증가했다.

전국 6개 권역 중 해당 지역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수시 지역인재전형 지방권 고교 지원 건수는 의약학계열 기준으로 지방권 고교 평균 29.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16.5건이었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이 평균 35.9건 지원으로 가장 많았다. 충청권(35.4건), 대구·경북권(32.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의대 지역인재전형으로 좁혀보면 지방권 고교 평균 18.4건으로 나타났다. 1년 전(7.9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의대 증원과 함께 수시 지역인재전형 확대 여파로 의대를 노리는 비수도권 학생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는 충청권(26.4건), 대구·경북권(21.2건), 강원권(16.3건) 등 순으로 많았다.

종로학원은 과거 의약학계열에 지원하던 내신 1등급대 학생 뿐만아니라 2~3등급 초반대 학생들도 의약학계열 수시에 지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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