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포항 박태하 감독, “울산에 지고 싶은 생각 없다”

이현민 2024. 10. 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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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동해안더비 승리를 자신했다.

포항은 2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이자 182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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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포항] 이현민 기자=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동해안더비 승리를 자신했다.

포항은 2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이자 182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

현재 포항은 승점 52점으로 5위에 올라 있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순위를 더욱 끌어 올려야 한다. 오늘 라이벌 울산을 잡으면 FC서울(승점53)을 밀어내고 4위를 꿰찬다. 3위 김천상무(승점57)를 2점 차로 추격한다. 이번 시즌 울산과 세 차례 격돌해 1승 2패로 열세다. 그렇지만 6월 30일 홈에서 2-1로 이겼다. 절대 안방을 내줄 수 없다, 우승 길목을 막겠다는 의지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박태하 감독은 “오늘 상대가 달려들 것이다. 우리에게도 이 경기가 중요하지만, 상대도 마찬가지다. 더 간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점은 경계해야 한다”면서, “그렇지만 우리도 울산에 지고 싶은 생각 없다. 객관적 전력이나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열세인 건 사실이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그래도 우리 홈이기 때문에 이점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항은 지난 22일 부리람유나이티드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0-1로 석패했다. 원정 여파가 있다. 리그에서는 최근 4경기 무패(2승 2무)다. 핵심 공격수인 정재희는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오늘 선발로 나선다.

박태하 감독은 “지난해 근육 부상당했을 때 트라우마 때문에 장거리 원정을 배제해달라고 했다. 현재 팀 상황이 어렵지만, 본인이 요청을 해서 데리고 갈 필요가 없었다. 국내에 남아 휴식을 취했다. 스스로 어떻게 임해야 할지 알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행군 속에 완델손과 오베르단이 선발 출전한다. 박태하 감독은 “오베르단은 관리를 해왔는데, 항상 부상 이슈를 안고 있다. 경기를 뛰고 싶은 욕심이 많다. 그렇다고 내가 아무 생각 없이 내보내는 건 아니다. 소통을 통해 타이밍을 조절한다. 다행히 장기 부상이 아니라 한두 경기 빼고 나왔다”며 오늘도 맹활약하길 바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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