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였던 르나르 감독, 1년 만에 사우디 복귀

사진 | 낭트=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으로 돌아갔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르나르 감독과 국가대표팀 사령탑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말까지이며,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연장 가능한 옵션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성적 부진으로 최근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감독을 경질했는데, 이틀 만에 새 사령탑을 발표했다. 르나르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기도 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첫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가 뛰는 아르헨티나를 2-1로 꺾기도 했다.

때문에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물러난 뒤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르나르 감독은 지난해 9월 프랑스 여자대표팀을 맡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났는데, 1년 여만에 복귀하게 됐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