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터뷰] 황선홍 감독 "전북전 승리로 들뜨지 않아...대구전 세드가 라인 잘 막아야"

신동훈 기자 2024. 10. 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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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은 전북 현대전 승리에 들뜨지 않고 차분한 마음으로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들뜨면 안 된다고 선수들에게 말을 했다. 삼류가 되는지, 일류가 되는지는 거기부터 시작된다. 한 경기 이겼다고 끝이 아니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다음 경기를 보며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게 필요하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구단 구성원 모두가 마찬가지다. 앞으로 대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오늘이 중요한 일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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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황선홍 감독은 전북 현대전 승리에 들뜨지 않고 차분한 마음으로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파이널B 2라운드)에서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승점 38점(9승 11무 14패, 38득점 45실점, -7)은 10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이창근, 오재석, 안톤, 김현우, 김문환, 밥신, 이순민, 김준범, 최건주, 윤도영, 마사가 선발 출전했다. 이준서, 김재우, 이정택, 김민우, 임덕근, 강윤성, 김승대, 천성훈, 김현욱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황선홍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준비 과정을 묻자 "세징야와 에드가, 일명 세드가 라인을 잘 막아야 한다. 상대 수비가 워낙 좋아 재미 없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 두 선수를 확실히 견제를 할 것이다. 상대는 점유율을 내주고 경기를 안정적으로 하려고 한다. 우리가 어떻게 역이용하는지가 중요하다. 실수를 줄이고 밸런스가 안 무너지는 게 필요하다. 우리 방식을 최근 상대가 간파해 어려움이 있긴 하다"고 답했다.

또 "에드가 투입에 따라 전술 변화를 고려 중이다. 다른 선수들도 워낙 좋다. 홍철, 황재원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있다. 상황별로 논의를 하고 준비를 했다. 경기 실제 상황을 보며 결정할 것이다"고 했다.

전북 현대전 2-0 승리는 대전에 굉장히 의미가 있었다. 황선홍 감독은 "들뜨면 안 된다고 선수들에게 말을 했다. 삼류가 되는지, 일류가 되는지는 거기부터 시작된다. 한 경기 이겼다고 끝이 아니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다음 경기를 보며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게 필요하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구단 구성원 모두가 마찬가지다. 앞으로 대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오늘이 중요한 일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등 경쟁에 대해 "우승 경쟁도 해봤고 여러 토너먼트를 경험했지만 더 피가 마른다. 긴장감을 즐기나 걱정은 되긴 한다.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겠다. 매 경기 결승전이니 변수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분위기를 두고는 "일방적 지시보다 가야 할 방향을 같이 이야기를 한다. 강등만 면하고 여기에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말한다. 더 높은 데를 가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하니 같이 레벨업을 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고 했다.

대구의 단단한 수비를 뚫기 위해선 '제로톱' 마사가 필요하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경기 페널티킥을 놓치긴 했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정신적으로 강한 선수니 잘 이겨낼 거라고 본다. 오늘 잘 털어버리고 활약을 하길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구텍은 훈련을 하고 있다. 다음 경기엔 조커로 나올 수 있다. 근육 부상을 당해 계속 아끼고 있는 상태다"고 덧붙였다.

지난 전북전 멀티골을 넣은 김준범에 대해선 "저번 경기 끝나고 아무 말도 안 했다. 선수는 한 경기만 보고 평가되지 않는다. 오늘 같은 날 해줘야 한다. 오늘 잘하면 칭찬 한 마디 할 생각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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