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터뷰] 박창현 감독 "김진혁 뛸 수 없지만 일단 데려왔다...내용보다 결과 챙길 것"

신동훈 기자 2024. 10. 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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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은 뛸 수 없지만, 대구FC 동료들을 위해 왔다.

이어 "대구 B팀 선수 중 하나를 넣을 수 있었지만 같은 시각 강릉에서 경기를 펼치고, 이겨야 K3리그에 잔류를 한다. 한희훈 코치와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누구를 데려가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써야 한다고 해서 고민 끝에 뜻을 존중, 김진혁을 대신 데려왔다. 김진혁은 경험이 많으니 동생들에게 말 한 마디라도 더해서 노하우를 알려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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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김진혁은 뛸 수 없지만, 대구FC 동료들을 위해 왔다. 

대구는 27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파이널B 2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는 승점 39점(9승 12무 13패, 41득점 43실점, -3)을 얻어 9위에 위치 중이다.

대구는 오승훈, 카이오, 박진영, 고명석, 홍철, 요시노, 박세진, 황재원, 세징야, 정치인, 이탈로가 선발로 나섰다. 최영은, 김진혁, 장성원, 박재현, 이찬동, 이용래, 에드가, 박용희, 바셀루스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박창현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진혁 복귀에 대해 밝혔다. 김진혁은 부상을 당해 한동안 빠졌고 대전전도 출전이 어렵다고 평가됐는데 명단에 들었다. 박창현 감독은 "사실 뛸 상태는 아니다. 고재현이 허리 부상을 입어 자리가 하나 비었고 김진혁에게 말하니 자신이 못 뛰어도 물통이라도 들며 도와주겠다고 해서 명단에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B팀 선수 중 하나를 넣을 수 있었지만 같은 시각 강릉에서 경기를 펼치고, 이겨야 K3리그에 잔류를 한다. 한희훈 코치와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누구를 데려가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써야 한다고 해서 고민 끝에 뜻을 존중, 김진혁을 대신 데려왔다. 김진혁은 경험이 많으니 동생들에게 말 한 마디라도 더해서 노하우를 알려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에드가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에드가를 두고 "45분은 쓸 생각이다. 대전에서 아쉬운 경기를 펼친 기억이 있다. 이후 우리는 굉장히 힘들어졌다. 본인도 힘들어 했는데 가을이 되니 살아났고 훈련에서 보니 몸 상태가 좋았다. 올라오는 모습에 출전시간을 더 주자고 생각했다. 세징야, 이탈로, 정치인이 잘하고 있어 일단 벤치에 두고 45분 정도 뛰게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바셀루스가 살아나지 못하는 건 아쉽다. 박창현 감독은 "따로 찾아와 더 뛰게 해달라고 했지만 경기력을 떠나 규정상 외인 선수 3명밖에 출전하지 못한다. 세징야, 이탈로, 카이오가 선발로 나서고 에드가가 교체로 나서면 바셀루스가 뛸 수 없다. 선택 폭이 좁으니 '뛰고 싶으면 세징야를 넘어라'고 했다. 실제로 출전시간이 부족하긴 하나 강원FC전 실수도 있고 결정력도 아쉽긴 하다. 이렇게 말하니 본인도 인정을 하고 존중을 했다"고 언급했다.

꾸준히 승점을 얻는 대구에 대해서 "중요한 시기에 승점을 얻는 건 다행이지만 거꾸로 돌아가 보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비겼다. 비길 경기를 지기도 했다. 그게 너무나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승부처에 대해선 "대전도 굉장히 준비를 잘했다. 경기력도 중요하나, 필요한 건 결과다. 대구는 여러 상황을 겪으면서 더 단단해졌다. 한방이 있으니 안정적으로 일단 가려고 한다. 보기엔 답답할 수 있어도 결과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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