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아들, 어머니와 다툰 70대 남성 때려 숨지게 해
무안/진창일 기자 2024. 10. 27. 13:17
어머니와 다툰 70대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27일 폭행치사 혐의로 A(15)군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3일 오후 5시40분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의 한 주택 인근에서 70대 남성 B씨를 두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군의 폭행으로 두개골이 골절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지난 17일 숨졌다. B씨의 유족이 지난 17일 경찰에 정식 사건접수를 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과거부터 A군의 어머니와 B씨간 다툼이 있어왔고, 범행 당시 양측이 다투는 모습을 보고 A군이 폭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앞서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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