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전 손흥민 빈자리? 英 네이마르가 메운다!" 양민혁 실질적 경쟁자, 'PL 첫 선발' 준비 완료

배웅기 2024. 10. 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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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팰리스전 손흥민(32)의 빈자리는 마이키 무어(17·이상 토트넘 핫스퍼)가 메울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팰리스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무어가 PL '선발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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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전 손흥민(32)의 빈자리는 마이키 무어(17·이상 토트넘 핫스퍼)가 메울 전망이다.

토트넘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팰리스와 2024/25 프리미어리그(이하 PL) 9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지난 주말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4-1 승) 득점포를 가동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이 결장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100%가 아니다. 그 다음 경기부터 기용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연승 가도에 올라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하는 만큼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불행 중 다행히도 주중 AZ 알크마르전(1-0 승)을 통해 해결책을 찾은 모양새다. 이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고,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무어였다. 무어는 과감한 공격 시도로 홈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신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너 나 할 것 없이 입을 모아 무어를 칭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는 어린 나이임에도 매우 성숙하다. 나는 그의 모든 발걸음을 좋아한다. 매일 열심히 훈련해 발전하길 바란다"며 "확실한 것은 잘 성장하고 있고, 나는 무어를 기용하는 데 두려움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잉글랜드 대선배' 제임스 매디슨은 "후반 초반 나는 왼쪽 윙어 자리에 네이마르가 있다고 생각했다. 무어는 적극적으로 볼을 요구하고,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 어리지만 좋은 정신력을 가졌다"고 호평했다.



티모 베르너, 윌손 오도베르 등 경쟁자가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가운데 무어가 다시 한번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팰리스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무어가 PL '선발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PL 통산 5경기를 소화한 무어는 아직까지 선발 출전 경험이 없다.

팰리스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는 어떠한 경기든 선발로 뛸 준비가 됐다. 그러나 어린 선수일수록 성인 무대 경기를 뛰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 그는 여전히 신체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를 고려해야 한다. 무어는 매일 열심히 훈련하며, 아주 어린 나이에도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진=ESPN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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