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 출범

25일 1차 회의, 박란희 위원장·안신일 부위원장 선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 1차회의 모습. 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는 지난 25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행정수도특위) 제1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으로 박란희 의원, 부위원장으로 안신일 의원을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수도특위는 박란희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형·김효숙·김충식·김현미·여미전·이순열·안신일·유인호·윤지성 등 총 10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세종시를 진정한 행정수도로 완성시키기 위한 핵심 과제 해결에 주력할 계획이다. 활동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이를 위해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지방법원 등 주요 기반시설의 신속한 설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행정수도 세종의 법적 지위를 갖추기 위한 중요한 기반으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강력한 추진 동력이 절실하는 판단에서다.

특히 세종시 출범 이후 지연된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법원을 비롯한 주요 기관의 이전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개헌을 통해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확보,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세종시 위상을 확립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이번 특위 구성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라는 세종시 설립의 본래 목적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란희 위원장은 "세종시가 진정한 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의 실질적 이전은 물론, 법원 등 주요 기관의 추가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세종시법 개정을 통해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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