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 사령탑 무산' 에르베 르나르 감독, 사우디 사령탑으로 복귀

권수연 기자 2024. 10. 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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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군 중 하나로 거론됐던 에르베 르나르 전 프랑스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다시 맡는다.

지난 2019년 7월 30일 처음으로 사우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르나르 감독은 데뷔전인 서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조별예선 최하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 지난해 3월 사우디 대표팀을 떠난 르나르 감독은 프랑스 여자축구 대표팀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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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군 중 하나로 거론됐던 에르베 르나르 전 프랑스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다시 맡는다.

사우디축구협회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물러난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감독의 후임으로 르나르 감독을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르나르 감독은 오는 2025년 말까지 사우디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며 2027 사우디 아시안컵까지 계약 연장 옵션이 추가로 붙는다. 

르나르 감독의 사우디 대표팀 복귀는 1년 만이다. 지난 2019년 7월 30일 처음으로 사우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르나르 감독은 데뷔전인 서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조별예선 최하위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화려하게 반등에 성공, 예선 조1위를 거두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고 본선에 진출해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대표팀 최초로 아르헨티나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지난해 3월 사우디 대표팀을 떠난 르나르 감독은 프랑스 여자축구 대표팀을 맡게 됐다. 프랑스 여자 대표팀이 브라질을 꺾으며 르나르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남녀 월드컵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감독이라는 최초의 타이틀을 따내기도 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서 탈락하며 프랑스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는 본격적으로 한국 대표팀 공석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당시 한국은 2월 아시안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하고 감독직이 공석인 상태였다. 이에 한국 대표팀은 제시 마시 캐나다 대표팀 감독을 포함해 외인 감독 여럿을 물망에 올렸다. 그 중에는 르나르 감독도 포함되어 있었다. 

프랑스 해설위원인 피에르 메네스는 자신이 운영하는 매체 'Pierrot Le Foot'을 통해 "르나르 감독이 한국과 폴란드의 상황을 함께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해성 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과의 면접 후 최종 협상이 무산되며 한국행은 결국 없던 일이 되었다. 

한편 르나르 감독이 복귀한 사우디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에서 C조 1승2무1패(승점 5점)으로 조3위에 올라있다. 

 

사진= 에르베 르나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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