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생복 입고 글쓰기...가천문화재단, 과거시험 재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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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문화재단(이사장 윤성태)은 지난 26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 초등학생 글쓰기 대회인 '등용문, 용들이 나르샤'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초등생 150여 명이 참가했다.
가천문화재단은 심사를 거쳐 다음달 글쓰기 대회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 33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33명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꽃인 문과(갑과 3명·을과 7명·병과 23명) 합격생 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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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문화재단(이사장 윤성태)은 지난 26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 초등학생 글쓰기 대회인 '등용문, 용들이 나르샤'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초등생 150여 명이 참가했다. 초등생들은 이날 실제 과거시험을 치르는 유생처럼 유생복으로 갈아입고, '세계로 진출한다면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은가'를 주제로 글쓰기를 했다
행사장에선 악단이 연주하는 궁중음악에 맞춰 임금이 신하들을 거느리고 행차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장원급제자를 발표하고 급제자에게 과거합격증서인 홍패와 종이꽃인 어사화를 수여하는 의례인 '방방의'도 재현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날 급제자가 타는 가마 체험 등도 했다.
가천문화재단은 심사를 거쳐 다음달 글쓰기 대회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 33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33명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꽃인 문과(갑과 3명·을과 7명·병과 23명) 합격생 수와 같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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