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고 김금남 독립지사 유족에게 대통령 표창 전수

[시흥=뉴시스] 시흥시는 최근 독립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열고, 고 김금남 독립지사 유족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사진=시흥시 제공). 2024.09.27.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고(故) 김금남 독립지사의 유가족에게 대통령 표창이 전달됐다.

27일 시흥시에 따르면 최근 독립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열고, 2019년에 추서된 김 지사 유족에게 해당 표창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1930년 서울 근화여학교 4학년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을 지지하며 동맹휴교에 참여했다가 체포되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에 2019년 독립운동 공로로, 대통령 표창이 결정됐다.

하지만, 후손을 찾지 못해 훈장을 전달하지 못하다가 올해 가족관계가 확인되면서 독립 유공자 후손 확인 위원회의 인정 의결을 통해 이날 유가족에게 관련 표창이 전수됐다.

유재홍 시흥시 복지국장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모든 독립 유공자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속해서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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